Research Article

Journal of Korean Institute of Architectural Sustainable Environment and Building Systems. 30 December 2021. 769-783
https://doi.org/10.22696/jkiaebs.20210065

ABSTRACT


MAIN

  • 서 론

  • 연구방법

  •   조사대상

  •   조사 내용

  •   분석 방법

  • 결과 및 고찰

  •   다중이용시설별 시설관리 특성

  •   실내공기질에 대한 인식

  •   다중이용시설별 실내공기질의 실태

  •   실내공기질의 관리현황

  •   실내공기질 공개정보의 요구범위 및 정보제공 방법

  • 결 론

서 론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측정 대상인 오염물질에 대한 측정결과를 1년마다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Ministry of Environment, 2021). 정기보고가 연 1회 점검 및 측정으로 시행됨에 따라, 시설이용자와 관리자로부터 실내공기질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에 대한 신뢰성 문제가 언급된 바 있다(Lee et al., 2021).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한국환경공단은 실내공기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및 제공하기 위하여 실내공기질 관리종합정보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실시간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관리하기 위하여,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Oh et al., 2015; Park et al., 2016; Lee et al., 2021, Kang and Eom, 2021). 특히, Kang and Eom (2021)은 실내공기질 분야의 가시화 기술 개발사례를 제시하였다. 실내공기는 가시적인 형태가 아니므로 시설관리자에게 직관적인 이해가 쉽지 않아 가시화를 통한 정보의 효과적인 전달과 의사결정을 위한 기술적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장기간에 걸쳐 측정된 실내공기질 결과는 건물 운영에 관한 결정을 가능하게 하며(Madrid et al., 2017; Azizi et al., 2020), 관리시설의 문제점 검출 및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연 1회 현장측정에 의한 관리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쾌적함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다수의 센서가 요구되며(Lee et al., 2021), 수집되는 많은 양의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Mantha et al., 2018). 게다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제시함에 따라, 가독성이 떨어지고 활용도가 낮을 수 있다. 이러한 모니터링 시스템의 낮은 접근성(Lee, 2019)을 고려하여 실내공기질 정보제공에 대한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시설이용자에 대한 정보제공의 요구분석을 수행된 바 있다(Park et al., 2017; Eom et al., 2020). 특히, Eom et al. (2020)은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정보제공에 대한 요구분석을 수행하였다.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은 높았으나, 실내공기질 정보를 제공받는 경우는 8.7%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의 활용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선호도가 높았다. 이처럼 정보의 제공여부를 모르거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아 사용성과 접근성이 낮은 것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시설이용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로, 시설관리자나 지자체 공무원은 관리 주체로서 정보제공에 대한 요구관점이 다를 수 있다. 또한, 수집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루기 어렵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제시함에 따라 활용도가 낮을 수 있다. 그러므로 효과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를 수행하고, 수집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요구분석을 반영한 실내공기질 정보제공 방안이 요구된다.

다중이용시설은 의료기관, 지하역사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중 어린이집(Child care facilities, CCF), 노인요양시설(Elderly care facilities, ECF), 대규모 지하복합시설(Underground multi-use facilities, UMF)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은 건강 취약계층이 장시간 재실하며, 어린이들은 성인보다 단위 체중 당 공기흡입량이 많아 실내공기질에 대한 영향이 크다(Seong et al., 2012).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활동하는 공간이며, 특히, 지하역사와 연결되어 열차 운행, 상가 점포 등 오염물질의 발생원이 다수 존재한다(Yim et al., 2014). 이에 따라,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이 제공하고자 하는 실내공기질 정보와 관리가 요구되는 오염물질이 시설별로 다를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효과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수집된 실내공기질 정보를 잘 설계된 가시화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한다면, 기술수요자(시설이용자, 관리자, 지자체 공무원)의 사용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하여 수집된 데이터를 관리 및 제공하는 가시화 프로그램의 개발에 시설이용자뿐만 아니라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요구분석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중이용시설의 효과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가시화 프로그램 개발에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실내공기질 정보관리 및 제공의 요구분석을 반영하고자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정보제공에 대한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기 위하여,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설문항목은 실내공기질에 대한 인식 및 실태, 실내공기질의 관리현황, 공개정보의 요구범위 등 5가지로 분류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대상

본 연구에서는 서울특별시 또는 경기도에 있는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및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을 관리하는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활용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시설관리자는 해당 시설에 근무하는 관리자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관리자를 대상으로 수행하였으며, 지자체 공무원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의 다중이용시설을 관리하는 담당 부서와 구청의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Table 1은 설문조사 개요를 나타낸다.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 132명에게 설문지가 배포되었으며, 모든 설문지가 회수되어 응답률은 100%였다. 시설별 관리자의 응답자는 어린이집(51명), 노인요양시설(32명), 지하복합시설(14명)이며, 지자체 공무원은 35명이 설문에 응답하였다. 이때 지자체 공무원은 대상시설 중 담당하는 시설에 대해 모두 응답하도록 하였다.

Table 1.

Overview of the survey

Survey Overview
Mode Online survey (Multiple response, 5-point Likert scales (some questions))
Target Facility managers of the CCF, ECF, and UMF and local government officials located in Seoul and Gyeongi-do
Period November 5, 2019 ~ November 21, 2019
Sampled 132 persons
Responded 132 persons (51 CCF managers, 32 ECF managers, 14 UMF managers, 35 local government officials)

조사 내용

Table 2는 설문조사 항목 및 세부 문항을 나타낸다. 설문항목은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이 요구하는 실내공기질 정보의 공개범위 및 정보제공 방법과 실내공기질 관리현황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관리 주체로서 실내공기질에 대한 인식 등을 분석하기 위하여 실내공기질 실태와 관리에 관한 의견 등을 조사항목에 포함하였다. 또한, 근무 시간 및 공간, 관리시설의 개수에 대한 항목을 구성하여 시설관리 특성을 분석하였다.

Table 2.

Survey questionnaire design

Category Objective Detailed question
Facility management pattern To identify general pattern of facility utilization - Visit frequency

- Stay time and location - No. of management facility
Cognition on indoor air quality To analyze cognition level on IAQ - Importance of IAQ
- Influence on visit facilities upon IAQ
- IAQ info. acquisition route
- Awareness of IAQ law
- Response to improve IAQ
Management of indoor air quality To understand IAQ management level in facility - Pollution level and satisfaction on IAQ
- Main reasons of indoor air pollution
- Most concerned space in terms of IAQ
- Provided IAQ info. & type
- Interest and trust of provided IAQ info.
Management status To identify the current management status of IAQ info. in the facility - Management record status, Storing period
- Disclosed status, period, reasons
- Management subjects, workforces
- Disclosure types of pollutant
- Educational experience for IAQ management
Preferred IAQ information To analyze the detailed needs for IAQ information delivery - Space types required for IAQ info. delivery
- Preferred IAQ info. update interval & route
- Useful method for IAQ management

분석 방법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시설유형별 응답자를 고려하여 빈도, 퍼센트와 5점 척도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시설별 비교 평가하였다. 통계 분석은 SPSS (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20.0을 활용하였다. SPSS는 각 설문항목을 변수로 설정하고 응답 결과를 데이터입력 처리하여 설문조사 결과의 집계와 데이터의 통계분석이 가능하다. 응답항목 중 다중응답의 경우, 결과의 우선순위를 분석하기 위하여 3순위까지 응답하도록 하였다.

결과 및 고찰

다중이용시설별 시설관리 특성

Figure 1은 설문조사 응답자의 구성을 나타낸다. 응답자 132명 중 상시근무 관리자는 86명(65.2%), 정기적으로 시설을 방문하는 관리자는 11명(8.3%), 공무원이 35명(26.5%)이다. 이때, 설문에 응답한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의 관리자 14명은 모두 상시근무 관리자였으며, 어린이집의 상시근무 관리자(44명)는 관리책임자인 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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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Composition of survey respondents

Figure 2는 시설에 근무하지 않는 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이 시설에 방문하는 횟수를 나타내며, Figure 3은 시설 방문 시 재실 시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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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Annual average no. of vis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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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3.

Average stay time per visit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시설관리자의 1년 평균 방문횟수는 45.7회(어린이집), 128.3회(노인요양시설)로 나타났으며, 약 8일마다 시설관리를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공무원이 관리하는 다중이용시설의 개수는 평균 64개소이며, 1년 평균 방문횟수는 8.5회(약 40일에 1번)이다. 공무원 1인이 여러 개의 시설을 관리함에 따라, 담당시설 종류에 대해 모두 응답하도록 하였다. 시설별 응답자 수는 어린이집(27인), 노인요양시설(18인), 대규모 지하복합시설(18인)이다. 빈도가 높은 재실 시간은 어린이집 관리자는 1~2시간 미만(28.6%), 노인요양시설 관리자는 1시간 미만 (50.0%), 지자체 공무원은 1시간 미만(77.1%)이었다. 이처럼 노인요양시설의 방문 빈도가 어린이집보다 약 2.8배 높지만, 머무는 시간은 비교적 짧았다.

Figure 4는 관리시설에서 주로 재실하는 공간을 나타낸다.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의 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응답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의 시설관리자는 각각 원장실 및 교사실, 로비로 응답하였다. 반면에 지자체 공무원은 어린이집의 경우 보육실,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병실로 응답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을 방문하는 관리자는 근무직원이나 책임자로부터 관리현황을 보고받고, 지자체 공무원은 보고 및 시설의 직접확인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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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4.

Location response of long term visit

실내공기질에 대한 인식

Figure 5는 실내공기의 중요도와 시설 방문 시 실내공기질이 미치는 영향을 5점 척도로 분석한 결과이다. 5점 척도는 설문 문항의 통계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응답 개수이다(Kim, 2011). 3점 ‘보통이다’의 중립응답 범주를 포함하며, 5점에 가까울수록 중요도가 높고 실내공기질의 영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실내공기질의 중요도와 실내공기질의 영향이 평균 4.55점, 4.30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시설이용자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인식(Eom et al., 2020)과 유사한 수준이다. 시설별로는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 중요도와 실내공기질의 영향은 4.69점, 4.5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지자체공무원은 4.37점, 4.03점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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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5.

Importance of IAQ and influence on visit facilities upon IAQ

Figure 6은 실내공기질 정보획득 경로에 대해 단일 및 다중응답처리를 한 결과이다. 단일응답 결과에서, 응답자의 40.2%(인터넷), 34.8%(정부 홍보자료), 9.1%(TV)로 나타났으며, 다중응답 결과에서도 같은 순서로 나타났다. 시설이용자에 대한 기존 연구(Eom et al., 2020)에서 시설이용자의 36.6%가 ‘정보를 획득하는 경로가 없다’라고 응답했지만,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은 3%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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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6.

IAQ information acquisition route

Figure 7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인지수준을 나타낸다. 응답자의 18.2%가 ‘구체적으로 잘 안다’, 29.5%가 ‘전혀 모른다’ 또는 ‘들어본 적 있다’라고 응답하였다. 특히, ‘구체적으로 잘 안다’라고 답변한 응답 비율이 지자체 공무원이 40%로 가장 높았으며, 시설관리자는 21.4%(대규모 지하복합시설), 11.8%(어린이집), 3.1%(노인요양시설)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실내공기질의 관리를 위해, 시설관리자들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이해를 손쉽게 도울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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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7.

Awareness of IAQ law

Figure 8은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방법을 나타낸다. 단일응답의 경우, 응답자의 46.2%가 ‘환기설비의 설치 및 개선’, 32.6%가 ‘공기청정기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개선방법에 대한 3순위는 시설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관리우수시설의 인증’에 대한 요구가 응답자의 12.5%로 나타났으며, 어린이집(15.7%)과 지자체 공무원(28.6%)은 ‘건축자재의 변경’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다중응답 분석결과에서 ‘식물녹화’에 대한 응답 비율이 3순위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기존 연구(Eom et al., 2020)에서 시설이용자의 ‘식물녹화’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것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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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8.

Method for improving IAQ

다중이용시설별 실내공기질의 실태

Table 3은 5점 척도로 분석한 실내공기 오염도와 실내공기질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낸다. 5점에 가까울수록 실내공기가 깨끗하다고 평가한 것이며, 만족도가 높은 것아다.

Table 3.

Air pollution level and satisfaction on IAQ in the facility

Multi-use Facilities 5-point scale
Contamination Satisfaction
CCF 3.75 3.96
UMF 3.36 3.50
ECF 3.19 3.16
Officials 3.51 3.23
All 3.51 3.52

시설관리자가 판단하는 시설별 실내공기의 오염도는 노인요양시설(3.19점), 어린이집(3.75점), 대규모 지하복합시설(3.36점)로 나타났으며, 지자체 공무원은 3.51점으로 나타났다. 실내공기 오염도는 평균 3.51점으로 보통~깨끗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실내공기에 대한 만족도는 노인요양시설(3.16점), 어린이집(3.96점), 대규모 지하복합시설(3.50점)로 나타났다. 지자체 공무원은 3.23점으로 나타났다. 시설의 오염도와 만족도의 응답이 유사한 경향을 보이며, 어린이집의 실내공기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Figure 9는 실내공기오염의 주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응답 결과를 나타낸다. ‘외부환경의 오염’을 실내공기의 주 오염원으로 응답한 시설관리자의 비율은 어린이집(56.9%)과 노인요양시설(40.6%)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의 관리자(50.0%)와 지자체 공무원(34.3%)은 ‘환기 부족’을 주 오염원으로 응답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앞서 분석한 실내공기질 개선방법(‘환기설비의 설치 및 개선’)와 일치한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은 오염원에 대해 ‘실내 재실자’의 응답(21.9%)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노인환자의 기저귀와 약물섭취로부터 발생하는 냄새(Yang et al., 2010)에 의한 결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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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9.

Main reasons for poor IAQ in the facility

Table 4, Table 5, Table 6은 시설별 실내공기가 오염될 가능성이 가장 큰 장소의 응답 결과이다. 시설관리자의 경우 노인요양시설은 43.8%가 ‘병실’, 21.9%가 ‘로비’로 응답하여 해당 공간이 오염 가능성이 가장 클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어린이집은 ‘보육실’(45.1%)과 ‘조리실, 식당’(35.3%)의 순서로 나타났다.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은 ‘지하상가 등 상업시설’(50.0%)과 ‘주차장’(42.9%)으로 응답하였다. 지자체 공무원의 경우, 노인요양시설은 ‘병실’ (38.9%), ‘조리실, 식당’(38.9%)으로 응답하였으며, 어린이집은 ‘조리실, 식당’(40.7%)과 ‘보육실(29.6%)’의 순서로 응답하였다.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은 ‘주차장’(44.4%)과 ‘보행통로’(27.8%)로 응답하였다. 이처럼 결과가 다른 경향을 보임에 따라, 기술수요자별, 시설별로 요구하는 실내공기질 정보가 다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효과적인 시설관리를 위해 기술수요자가 요구하는 정보에 대해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4.

Most concerned space in therms of IAQ in CCF (Multi-response)

Spaces Respondents (%)
Facility manager Officials
Nursing Room 45.1 29.6
Kitchen 35.3 40.7
Playroom 9.8 14.8
Lobby 5.9 0.0
Resource Room 2.0 7.4
Entrance 2.0 0.0
Restroom 0.0 7.4
Table 5.

Most concerned space in therms of IAQ in ECF (Multi-response)

Spaces Respondents (%)
Facility manager Officials
Commercial Facility 50.0 11.1
Parking Lot 42.9 44.4
Padestrain Passage 7.1 27.8
Platform 0.0 16.7
Table 6.

Most concerned space in therms of IAQ in UMF (Multi-response)

Spaces Respondents (%)
Facility manager Officials
Patient’s Room 43.8 38.9
Lobby 21.9 0.0
Kitchen 18.8 38.9
Activity Room 6.3 5.6
Restroom 6.3 11.1
Living Room 3.1 0.0
Laundry Room 0.0 5.6

Table 7은 실내공기질 정보제공 여부에 대한 응답을 나타낸다. 전체 응답자의 64.4%가 ‘정보제공이 되고 있다’, 21.2%가 ‘정보제공이 되고 있지 않다’, 14.4%가 ‘모른다’라고 응답하였다. Eom et al. (2020)에서 시설이용자의 91.3%가 정보제공이 되고 있지 않거나 모른다고 응답했지만,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은 35.6%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실내공기질 정보가 시설이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접근성이 높고 효과적인 정보제공 방법이 요구된다. Figure 10은 제공되는 정보 형태에 대한 중복응답 결과를 나타낸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37.6%)’, ‘SMS(37.6%)’, ‘미세먼지 신호등(34.1%)’, ‘실내공기질 전광판(30.6%)’의 순서로 나타났다. 시설별로 분석한 결과,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은 ‘실내공기질 전광판’, 노인요양시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어린이집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미세먼지 신호등’에 대한 응답이 높았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형태인 것을 알 수 있다.

Table 7.

Results for the question : “Is the IAQ information provided in the facility?”

Multi-use Facilities Respondents (%)
Provided Not provided Don’t know
CCF 76.5 15.7 7.8
UMF 85.7 14.3 0.0
ECF 46.9 34.4 18.8
Officials 54.3 20.0 25.7
All 64.4 21.2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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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0.

Informative method of IAQ in the facility

앞서 ‘정보제공이 되고 있다’라고 응답한 85명을 대상으로 정보제공 형태와 제공되는 정보에 관한 관심도, 신뢰도에 대해 질문하였다. Table 8은 5점 척도로 분석한 결과이며, 5점에 가까울수록 관심도와 신뢰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전체 응답자의 분석결과에서 관심도(4.34점)는 높으나, 신뢰도는 4.05점으로 비교적 낮았다. 특히, 지자체 공무원의 신뢰도는 3.95점으로, 높은 관심도(4.37점)에 비해 낮았으며, 노인요양시설 관리자의 관심도(3.67점)와 신뢰도(3.60점)는 전체 시설관리자와 비교하면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Table 8.

Interests and trusts of provided IAQ information

Multi-use Facilities 5-point scale
Interests on IAQ info. Trust on IAQ info.
CCF 4.67 4.28
UMF 4.08 4.00
ECF 3.67 3.60
Officials 4.37 3.95
All 4.34 4.05

실내공기질의 관리현황

현재 다중이용시설에서 관리하는 실내공기질 정보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측정결과의 관리기록과 보관기간, 공개주기 및 이유, 관리 주체, 제공하고 있는 오염물질의 정보, 실내공기질 관리와 관련된 교육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Figure 11은 실내공기질 측정결과의 관리 및 기록 여부에 대한 응답 결과를 나타낸다. 전체 응답자의 68.2%가 ‘기록되고 있다’라고, 12.1%가 ‘모른다’, 19.7%가 ‘기록되고 있지 않다’로 응답하였다. 특히, 대규모 지하복합시설 관리자의 92.9%가 ‘기록되고 있다’로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으며, ‘모른다’라고 응답한 응답자가 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노인요양시설 관리자의 31.3%가 ‘기록되고 있다’, 68.8%가 ‘모른다’ 또는 ‘기록되고 있지 않다’로 응답하였다. 이에 따라,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의 실내공기질 측정결과가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Figure 12는 실내공기질 측정결과의 보관 기간을 나타낸다. 응답자의 72.7%가 측정결과를 ‘1년 이상’ 보관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에서 권고하는 보관 기간인 10년보다 짧은 보관 기간이다. 하지만,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에 측정결과를 입력한 경우에는 기록 및 보존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법규에 제시되어있다. 이에 따라, 측정결과의 보관방법에 관한 질문이 설문조사 항목에 구성되지 않으므로, 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보관주기가 적절한지 판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측정결과의 보관주기를 모르거나 보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례는 노인요양시설 관리자의 응답 결과(28.1%)에서 높게 나타났다. Figure 11의 결과와 종합하였을 때, 노인요양시설의 측정결과가 기록되고 있지 않은 사례가 다른 시설에 비해 많고, 보관 기간을 모르거나 없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실내공기질 관리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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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1.

Results for the question : “Is IAQ measurement information recor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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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2.

Storage period of IAQ measurement results

Figure 13은 측정결과의 공개주기를 나타낸다. 응답자의 40%가 ‘연도별’ 측정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17.3%(시간별), 13.3%(주간별)의 순서로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의 경우, 연도별(7.7%), 시간별(69.2%)로 응답함에 따라, 공개주기가 전체 응답 경향과 다르게 나타났다. 공개주기 응답 결과와 Figure 10의 결과(실내공기질 전광판)를 바탕으로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에서는 연 1회 현장측정으로 이루어지는 관리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 정보제공 방법이 도입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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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3.

Disclosed period of IAQ measurement results

Figure 14는 실내공기질 측정결과의 공개 이유에 대한 응답결과를 나타낸다. 응답자의 48.0%가 ‘관리기준을 따르기 위함’, 40.0%가 ‘우수한 시설관리의 홍보’로 응답하였다. 이는 Table 9와 같이 응답자의 49.2%가 실내공기질 관리 주체를 ‘시설관리책임자’로 응답하고, 관리 인력을 ‘다중이용시설 내부 직원(62.9%)’으로 응답함에 따라 직원과 책임자가 시설홍보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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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4.

Reasons for disclose the IAQ measurement results

Table 9.

Management subjects and workforces for manage IAQ in the facility

Multi-use Facilities Respondents (%) (1st priority) (Multiple response)
Management Subject Management Workforce (within 3rd priority)
Management Administrators Facility Owner Management Practitioners Local government officials Facility Staff Public Institute Staff External Outsourcing Don’t know Facility Owner
CCF 76.5 7.8 13.7 2.0 66.7
(74.5)
13.7
(43.1)
9.8
(37.3)
9.8
(9.8)
0.0
(0.0)
UMF 28.6 7.1 50.0 14.3 50.0
(57.1)
50.0
(78.6)
0.0
(42.9)
0.0
(0.0)
0.0
(0.0)
ECF 25.0 50.0 15.6 9.4 50.0
(56.3)
6.3
(25.0)
15.6
(31.3)
28.1
(28.1)
0.0
(0.0)
Officials 40.0 48.6 11.4 0.0 74.3
(77.1)
2.9
(45.7)
5.7
(51.4)
17.1
(17.1)
0.0
(2.9)
All 49.2 28.8 17.4 4.5 62.9
(68.9)
12.9
(43.2)
9.1
(40.2)
15.2
(15.2)
0.0
(0.8)

Figure 1516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실내공기질 정보와 정보를 공개한다면 상시공개할 수 있는 실내공기질 정보(농도)를 나타낸다. 실내공기질 정보에 대한 응답항목은 총 10개를 제시하였으며, 1, 2, 3순위에 해당하는 3개 항목을 차례대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응답항목은 8개의 오염물질(미세먼지(PM1, PM2.5, PM10), 라돈(Rn),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HCHO), 이산화질소(NO2), 총부유세균, 곰팡이)과 ‘전체’, ‘잘 모르겠다’로 구성하였다. 모든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미세먼지(PM1, PM2.5, PM10) 농도 제공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설이용자의 경우 라돈에 대한 정보제공 요구가 높게 나타났으나(Eom et al., 2020),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경우 응답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의 경우 CO2, CO의 정보제공에 대한 응답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하도 상가에서의 CO 누출사고 사례와 철도 운행으로 발생하는 마모 입자 등에 의해 해당 오염물질 공개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추론된다. 게다가 현재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에서는 ‘전체’ 정보를 제공하지 않지만, 상시공개 시에는 ‘전체’ 정보의 공개가 가능한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다른 시설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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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5.

Info. of provided Pollut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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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6.

Pollutants Info. of can be disclosed

Table 10은 실내공기질 관리와 관련된 교육의 경험에 관한 응답 결과를 나타낸다. 응답자의 53.0%가 ‘경험이 있다.’, 33.3%가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 13.6%가 ‘모른다’라고 응답하였다. 특히, 경험이 있는 지자체 공무원은 34.3%로 가장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처럼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는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교육경험이 적은 결과에 따라, 실내공기질 정보와 함께 관리 방법 및 지침 등이 전달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Table 10.

Experience of IAQ management-related education

Multi-use Facilities Respondents (%)
Experienced No Experience Don’t know
CCF 68.6 9.8 21.6
UMF 71.4 0.0 28.6
ECF 40.6 28.1 31.3
Officials 34.3 11.4 54.3
All 53.0 13.6 33.3

실내공기질 공개정보의 요구범위 및 정보제공 방법

공개정보의 범위 및 정보제공 방법에 대한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기 위하여, 실내공기질 정보가 필요한 공간, 정보제공 주기, 선호하는 정보제공 방법, 효과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유용한 방법에 대해 질문하였다.

Figure 17은 시설별 실내공기질 정보가 필수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공간에 관한 결과이다.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의 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은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보육실’과 ‘병실’로 의견이 일치하였다. 반면에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의 경우 시설관리자는 ‘상업시설’(50.0%), 지자체 공무원은 ‘지하역사’(66.7%)로 의견이 다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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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7.

Space required for IAQ info.

Figure 18은 정보의 적절한 제공주기를 나타낸다. 응답자의 40.2%가 1시간마다 제공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3시간’으로 응답한 비율이 37.9%로 높았다. 이는 시설이용자가 선호하는 제공 주기(‘1시간’, 61.8%)와는 차이가 있다(Eom et al., 2020).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은 ‘3시간’, 대규모 지하복합시설과 지자체 공무원은 ‘1시간’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에 따라, 시설별 요구하는 정보 제공주기가 다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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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8.

Preferred IAQ info. update interval

Figure 19는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이 요구하는 정보제공 방법에 대해 다중응답 처리하여 1순위 응답결과와 3순위를 포함한 결과를 나타낸다. 결과(1순위)는 ‘현장에서 직접확인’, 3순위 포함결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응답비율이 높았다. 어린이집의 경우 모바일을 활용한 정보제공 방법(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또는 알림)의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노인요양시설 및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의 경우 현장에서 직접확인하는 방법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는 시설이용자가 요구하는 정보제공방법과 같은 결과(Eom et al., 2020)로, 기술수요자와 관계없이 같은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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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9.

Preferred IAQ info. route

Table 11은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유용한 방법에 대하여 1순위 응답과 다중응답 처리한 결과를 나타낸다. 1순위 응답에서는 모든 응답자가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급’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다른 시설관리자에 비해 노인요양시설 관리자의 응답 결과에서 ‘교육 홍보 강화’가 21.9%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러한 경향은 노인요양시설 관리자의 교육경험이 적고(Table 7), 실내공기질 측정 및 결과의 보관 등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현황(Figure 12, 13)에 따라 ‘교육 강화’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1~3순위 응답에서는 시설관리자의 경우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급’과 함께 ‘관리 전문인력 양성’의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면에 지자체 공무원은 ‘측정결과의 신뢰도 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러한 응답 결과는 Table 7에서 분석된 결과와 같이 지자체 공무원이 제공되고 있는 정보의 신뢰도가 낮다고 평가한 결과와 일치한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정보를 효과적으로 건물관리에 활용하기 위하여,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요구가 반영된 실내공기질 정보제공방안이 요구된다. 특히, 사용성과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의 선호도가 높고(Figure 11, 20),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급이 유용한 방법으로 요구됨에 따라(Table 8),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함께 시설현장에서 실내공기질 정보를 확인할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설별로 제공가능한 오염물질의 종류와 정보제공의 주기 등이 다르므로 시설별로 실내공기질 정보제공범위의 선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Table 11.

Useful method for IAQ management in the facility

Method Respondents (%) (within 3rd priority) (Multiple response)
All CCF UMF ECF Officials
Prevalence of IAQ monitoring system 28.0 (59.8) 23.5 (58.8) 42.9 (71.4) 28.1 (65.6) 28.6 (51.4)
Training of IAQ management expert 20.5 (62.1) 19.6 (56.9) 35.7 (85.7) 18.8 (62.5) 17.1 (60.0)
Development of IAQ management guidelines 16.7 (40.2) 21.6 (47.1) 0.0 (21.4) 12.5 (43.8) 20.0 (34.3)
Securing reliability of measurement result 12.1 (53.0) 13.7 (49.0) 14.3 (57.1) 12.5 (37.5) 8.6 (71.4)
Strengthen educational promotion 12.1 (31.8) 7.8 (25.5) 7.1 (21.4) 21.9 (46.9) 11.4 (31.4)
Improving law & system 9.1 (22.7) 9.8 (19.6) 0.0 (14.3) 6.3 (18.8) 14.3 (34.3)
Facilities support 1.5 (1.5) 3.9 (3.9) 0.0 (0.0) 0.0 (0.0) 0.0 (0.0)

결 론

본 연구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정보의 효과적 활용과 관리를 위하여, 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보제공의 요구에 관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1)실내공기의 중요도와 시설방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4.55점, 4.30점으로 나타났으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1.4%(대규모 지하복합시설), 11.8%(어린이집), 3.1%(노인요양시설)로 나타났다.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에 비해 관리 주체로서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며, 이는 시설관리자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이해를 도울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2)또한, 시설별 실내공기오염의 주원인의 응답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은 ‘외부환경의 오염’,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은 ‘환기부족’으로 응답하였다. 이에 대한 실내공기질 개선방법으로 ‘환기설비의 설치 및 개선’(40.2%)의 응답결과가 나타났으며, 환기설비 가동을 통해 외부 오염물질을 제거하면서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내 환기설비의 설치가 요구되며, 환기설비의 작동 유무와 작동에 따른 실내공기질 정보 등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3)시설관리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필수적으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할 공간은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공간(어린이집: 보육실; 노인요양시설: 병실)에 대해서는 의견이 같았다. 반면에 대규모 지하복합시설의 경우, 시설관리자는 상업시설(50.0%), 공무원은 지하역사(66.7%)로 다른 의견을 나타냈으며, 주 오염원 발생 장소의 응답 결과와 일치한다.

(4)시설관리자의 선호하는 정보제공 방법은 사용성이 높은 모바일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지자체 공무원은 측정결과의 신뢰도 확보를 중요하게 여김에 따라, 해당 요구가 시스템 개발에 고려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술수요자(시설이용자, 시설관리자, 지자체 공무원)와 시설에 따라 실내공기질 정보제공에 대한 요구가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면, 효과적인 시설관리와 실내공기질 정보의 활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정보관리 및 제공에 대한 요구분석을 목적으로 수행되었기 때문에, 응답자의 관리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측정이 수행되지 못한 한계점을 갖는다. 이에 따라, 추후 일부 응답자를 대상으로 관리시설의 실내공기질 측정데이터와 오염도에 대한 인지도 결과를 비교하여 연구결과를 보완할 예정이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2018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과제번호 QLT- CRC-18-02-K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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